책 소개

이 책은 2009년부터 2017년 까지 천주교 의정부교구 대화동성당에서 봉헌된 영어미사를 집전한 신오복 안토니오 신부의 사제 서품 6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60년간 사목한 한국을 떠나 고국인 아일랜드로 돌아가심에 따른 아쉬운 정과 고마움을 함께 기리기 위해 헌정되었다.

8년에 걸친 신오복 신부의 주일미사 강론들을 모아 교회력에 맞추어 1년 분량으로 편집하여 영어미사에 참가했던 신자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번역하고 뜻을 모아 한정수량으로 발간한 신덕학사의 첫 발간물이다.

그의 강론은 수도회 사제로서 그의 60년간의 삶을 성경 말씀에 대한 묵상과 성찰로 풀어내어 친근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준다. 또한, 대개의 본당에서 봉헌되는 주일미사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영성체 후 묵상을 통하여 말씀의 전례와 성찬 전례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경험을 하도록 해준다.